파이어폭스 'Smart Window', 실시간 웹 검색 지원
모질라의 베타 기능 Smart Window가 Exa와의 제휴로 실시간 웹 검색과 출처 링크 표시를 지원하며, 탭 그룹 자동 제안과 자연어 방문 기록 검색 시 시각적 미리보기도 추가됐다.

모질라는 2026년 8월 19일, 파이어폭스의 선택적 AI 브라우징 모드인 Smart Window가 검색 기업 Exa와의 새로운 제휴를 통해 실시간으로 웹을 검색하고 채팅 답변 안에 출처 링크를 직접 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탭 그룹 자동 제안 기능과, 자연어로 방문 기록을 검색할 때 이전에 방문한 페이지의 시각적 미리보기를 보여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모질라와 ZDNET의 실사용 테스트에 따르면 이 기능들은 우선 macOS와 윈도우용 파이어폭스 베타 채널에 먼저 제공된다.
출처를 밝히는 실시간 검색, 그리고 더 똑똑해진 탭 관리
이번 업데이트 이전까지 Smart Window의 AI 채팅은 주로 사용자가 이미 탐색한 내용이나 기반 모델이 가진 일반 지식에 의존했다. Exa와의 제휴로 어시스턴트는 이제 열려 있는 웹에서 최신 정보를 가져와 답변에 출처 링크를 첨부할 수 있게 됐는데, 이는 출처를 인용하는 AI 검색 제품들과 유사한 방식이다.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총괄 아짓 바르마는 The Verge와의 인터뷰에서, 목표는 브라우저를 채팅 요청을 늘리기 위한 도구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 중심"으로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탭 그룹 제안 기능은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작동한다. Smart Window는 열려 있는 탭을 주제별로 묶고, 중복된 탭을 찾아 닫을 수도 있다고 The Verge는 모질라의 실시간 시연을 취재한 기사에서 전했다. macOS Tahoe에서 파이어폭스 153 베타 버전으로 진행된 ZDNET의 실사용 테스트에서는 이 기능이 브라우저 속도를 눈에 띄게 늦추지 않는다는 점이 확인됐으며, 테스트 시점에는 리눅스용 파이어폭스 나이틀리 빌드에서는 아직 이 기능이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도 확인됐다.
자연어로 자신의 방문 기록 검색하기
방문 기록 검색에서는 예를 들어 "지난주에 봤던 러닝화"처럼 자연어로 질의를 입력할 수 있으며, Smart Window는 실제로 방문했던 사이트에서 가져온 시각적 미리보기와 함께 해당 페이지들을 보여준다고 The Verge는 실시간 시연을 지켜본 뒤 전했다. 업데이트를 발표하는 블로그 게시물에서 모질라는, 이 기능이 사용자가 어떤 사이트였는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내용을 기억하는 페이지를 다시 찾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베타 테스터들은 이 기능이 조사 중 생각의 흐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 Exa와의 제휴를 통한 실시간 웹 검색과 채팅 답변 내 출처 링크 표시
- 탭 그룹 자동 제안, 중복 탭 탐지 및 닫기 기능 포함
- 자연어로 검색하는 방문 기록, 시각적 페이지 미리보기 제공
- 구글의 Gemini 3.1 Flash Lite, OpenAI의 gpt-oss-120b, 알리바바의 Qwen3-235B-A22B-Instruct-2507, 또는 로컬 모델 중 채팅별로 AI 모델 선택 가능
- 각 기능을 개별적으로 켜고 끌 수 있는 설정 내 전용 "AI 제어" 섹션
모델 선택, 개인정보 처리 조건, 그리고 아직 남은 과제
Smart Window에서는 구글의 Gemini 3.1 Flash Lite, OpenAI의 gpt-oss-120b, 알리바바의 Qwen3-235B-A22B-Instruct-2507, 또는 로컬에서 구동되는 모델 중 어떤 AI 모델이 채팅에 답할지 선택할 수 있다. The Verge가 인용한 바르마의 말에 따르면 이는 일종의 "디지털 주권"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거대 미국 기술 기업에만 의존하는 대신 지역 기반 제공업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 파이어폭스의 AI 담당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 스티브 트루옹은, 제공되는 제3자 모델들이 모두 "제로 데이터 보존 계약" 하에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즉 제공업체들은 사용자의 요청을 메모리 상에서만 처리하며 이를 학습, 광고, 사람에 의한 검토 목적으로 저장하지 않으며, 모질라 자신도 사용자의 허락 없이는 채팅 내용을 자사 서버에 보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Smart Window는 여전히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베타 기능이며, 정식 출시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바르마는 말했다. 이 기능은 지난해 "AI Window"라는 이름으로, 열려 있는 탭과 방문 기록을 자연어로 검색하는 기능으로 시작해 이번 확장에 이르렀다. 모질라는 향후 업데이트에서 크롬과 유사한 최근 탐색 경로 표시 기능과, AI가 지원하는 온라인 양식 자동 입력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ZDNET의 테스트는, 브라우저 전환을 고려하는 일부 사용자에게 여전히 가장 아쉬운 점은 탭을 별도의 프로필로 정리하는 "Workspaces" 기능이 없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는데, 이 기능은 경쟁 브라우저인 오페라와 비발디에는 이미 존재한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퍼플렉시티의 AI 통합 브라우저를 저울질하는 한국의 사용자와 개발자에게, Smart Window는 제3자 모델에 대해 명시된 제로 데이터 보존 정책을 바탕으로 한 출처 표시 실시간 검색이라는 선택지를 파이어폭스에 더해 준다. 여기에 더해 완전히 로컬에서 모델을 구동할 수 있는 선택지도 있다. 모델 선택권, 출처가 명시된 답변, 그리고 "AI 제어"의 세밀한 설정을 조합한 이 방식은 개인정보 보호를 중시하는 사용자와 이 오픈소스 브라우저 위에서 개발하는 개발자에게, 크롬과 엣지의 더 긴밀하게 통합된 AI 어시스턴트와 견줘볼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공한다. 다만 일상적인 탭·기록 관리에서 실제로 얼마나 유용할지는 베타를 벗어난 뒤의 실제 성능에 달려 있다.
출처
- Firefox's Smart Window promises a better AI browserThe Verge · 2026년 8월 19일
- If you use AI, Firefox is the browser to beat right now - here's whyZDNET · 2026년 8월 1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