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은행 해킹에 AI 사용 정황 확인하고 전면 조사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6일 국무회의에서 은행 해킹에 AI 모델이 사용된 정황을 확인하고, 전면 조사와 피해 최소화를 지시했다. 주요 은행들의 신고와 경찰·금융당국의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 발표와 해킹 개요
2026년 10월 6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발생한 은행 해킹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일부 공격에 인공지능(AI) 모델이 활용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해킹으로 인해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례가 보고됐으며, 신속한 전면 조사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지시했다. 이번 발표는 금융위원회가 10월 2일 공격 사실을 인지하고, 10월 4일 위원장이 관계 기관과 금융회사에 최고 수준의 경계를 요구한 뒤 이어진 것이다. 경찰은 이미 해킹 관련 신고를 받은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전문가들은 해킹 시도 시 비정상적인 로그인 시도와 자동화된 스크립트가 동시에 나타난 점을 근거로 AI 기반 자동화 도구가 활용됐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공격자는 짧은 시간 안에 다수의 계좌에 접근해 금전 이체 시도를 시도했으며, 일부 피해자는 계좌에서 무단 출금이 발생했다고 신고했다. 이러한 패턴은 기존 해킹 수법과 차별화된 점으로, 인공지능이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공격 경로를 선택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해킹에 사용된 AI 정황
경찰과 금융보안원은 해킹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28개의 고유 IP 주소와 해당 IP가 속한 국가 정보를 확보했다. 이들 IP는 주로 동남아시아와 동유럽 지역에서 발신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일부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서버와 연계된 흔적을 보였다. 조사관들은 AI 모델이 자동으로 취약점을 탐색하고, 은행 시스템에 맞춤형 공격 코드를 생성했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어떤 특정 AI 도구가 사용됐는지, 혹은 오픈소스 모델을 변형한 것이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는 공개되지 않았다. 당국은 AI 활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로그 분석과 행위 기반 탐지를 병행하고 있다.
관련 기관의 대응
금융위원회는 10월 2일 해킹 사실을 인지한 뒤, 즉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에 상황 파악을 요청했다. 위원장은 10월 4일 관계 기관과 주요 금융회사에 최고 수준의 경계와 대응 체계를 구축하라고 지시했으며, 은행들은 자체 보안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의심스러운 거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도록 요구받았다. 경찰청은 전담팀을 구성해 해킹 경로와 범인을 추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해외 해커 조직과 연계된 정황이 포착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은 피해 고객에게 신속히 통보하고, 비밀번호 및 인증 수단 교체를 권고하는 등 사후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 신한은행
- KB국민은행
- 하나은행
- 우리은행
국제 사례와 경계 배경
이번 사건을 둘러싼 정부의 경계는 해외 사례와도 연관된다. 호주와 캐나다에서는 최근 AI 에이전트를 이용한 금융 시스템 침투 시도가 보고되었으며, 해당 국가들은 AI 기반 공격에 대비해 보안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호주는 AI가 생성한 피싱 메일과 자동화된 스크립트를 차단하기 위한 실시간 분석 플랫폼을 도입했으며, 캐나다는 AI 모델의 악용을 방지하기 위한 법적·기술적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 흐름은 한국이 AI 활용 해킹에 대한 사전 대비와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되고 있다.
현 단계에서 파악된 한계
현 단계에서는 AI가 실제 공격에 어느 정도 기여했는지 정확히 규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당국은 아직 AI 도구의 종류, 학습 데이터, 그리고 공격자가 직접 개발했는지 외부 모델을 활용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확보하지 못했다. 또한, 침해 규모와 금전적 손실 규모도 정확히 파악되지 않아, 피해 규모를 추정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전문가들은 AI 기반 공격이 기존 해킹보다 빠른 속도와 높은 성공률을 보일 수 있지만,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만으로는 AI가 전부를 담당했다고 단정하기엔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피해 최소화와 향후 조치
경찰청은 전담 수사팀을 꾸려 해킹 경로와 사용된 도구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금융보안원과 금융감독원은 확보된 28개의 고유 IP 주소와 로그 데이터를 교차 검증하며, AI 모델이 자동으로 취약점을 탐색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행위 기반 탐지 시스템을 가동했다. 현재까지는 공격이 특정 시간대에 집중된 점과 비정상적인 자동 로그인 시도가 포착된 점을 근거로 AI 기반 자동화 도구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수사팀은 은행 내부 보안 로그와 외부 트래픽을 동시에 모니터링하면서, 의심되는 서버와 연계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협조 요청도 진행 중이다. 이러한 다각적 접근은 해킹의 전말을 밝히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실시간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금융당국은 AI 기술이 악용되는 경우를 대비한 규제 틀을 마련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AI 기반 공격 탐지를 위한 표준화된 로그 포맷과 실시간 경보 체계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금융감독원은 은행들이 AI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존 보안 정책에 AI 위험 평가 항목을 추가하고, AI 모델의 학습 데이터와 사용 목적을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요구한다. 또한, 향후 입법 과정에서 AI 악용 방지를 위한 형사 처벌 기준을 명확히 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러한 규제 강화는 은행뿐 아니라 전체 금융 생태계가 AI 기술의 이중성을 관리하고, 신뢰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단계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정부는 호주와 캐나다에서 보고된 AI 에이전트 기반 침투 시도 사례를 참고해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양국과의 정보 공유 협정에 따라, 유사한 공격 패턴과 사용된 IP 대역에 대한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교환될 예정이며, 공동 워크숍을 통해 AI 악용 방지 전략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 있다. 또한, 국제 금융 보안 네트워크를 통해 확보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로그와 연계된 해외 서버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공격자의 행적을 보다 정확히 추적하려는 노력이 진행 중이다. 이러한 협력은 단순히 기술적 대응을 넘어, AI 기반 사이버 위협에 대한 글로벌 표준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은행들은 고객 인증 절차를 다중 요소로 강화하고, AI 기반 위협 탐지 시스템을 기존 보안 인프라에 통합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피해 고객에게 신속한 보상과 함께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제공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정기적인 보안 점검을 의무화한다. 또한, AI 기술이 지속적으로 진화함에 따라, 정부는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공격 기법이 포착될 경우 즉시 대응 매뉴얼을 업데이트한다. 이러한 종합적인 대비책은 AI가 금융 분야에 미칠 잠재적 위험을 최소화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해 전면적인 수사를 지시하고, AI 활용 해킹에 대비한 법·제도 정비를 촉구했다. 금융당국은 AI 탐지 기술을 도입해 실시간 위협을 식별하고, 은행들은 고객 인증 절차를 강화하는 한편, AI 기반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도록 권고받았다. 또한, 피해 고객에게는 신속한 보상 절차와 함께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향후 AI 기술이 악용되는 사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국제 협력을 통해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출처
- South Korea's Lee says AI appears to have been used in bank hacksReuters · 2026년 10월 6일
- South Korea’s Lee Jae Myung says AI appears to have been used in bank hacksThe Straits Times · 2026년 10월 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