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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포스(Claudeforce)" 등장…앤스로픽과 세일즈포스, 클로드를 CRM에 결합

앤스로픽과 세일즈포스가 "클로드포스"를 발표했다. 클로드의 추론 능력을 세일즈포스의 고객 데이터와 직접 연동하며, 출시와 동시에 37개의 영업 스킬을 기본 탑재했다.

nullbot 편집팀게시일 2026년 9월 3일읽는 데 3분출처 (2)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세일즈포스 본사 건물, 세일즈포스 타워
Sharon Hahn Darlin · CC BY 2.0 · Wikimedia Commons

2026년 8월 26일, 세일즈포스와 앤스로픽은 클로드의 추론 능력을 세일즈포스의 고객관계관리(CRM) 플랫폼에 직접 결합하는 파트너십 "클로드포스"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이미 확대되어 온 양사 관계를 기반으로 한다. 클로드의 추론 능력을 세일즈포스의 실시간 데이터 및 워크플로우와 결합함으로써, AI 에이전트가 기업을 대신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영업 담당자는 무언가를 확인하기 위해 대화창을 벗어날 필요가 없다.

첫 번째 축인 "세일즈포스 인 클로드(Salesforce in Claude)"는 영업 담당자가 클로드 화면에서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상황 분석, 고객 응대, 제안서 작성을 클로드가 직접 수행하도록 해준다. 이때 근거가 되는 것은 클로드가 임의로 추측한 내용이 아니라 세일즈포스의 실제 데이터와 워크플로우다. 고객에게 할인을 제안하는 것처럼 민감한 사안이라 해도, 클로드의 제안은 세일즈포스 내부에 이미 정의된 규칙을 그대로 따른다. 규칙을 우회할 수는 없고, 적용할 수 있을 뿐이다.

"기본 탑재된 37개의 영업 스킬"

발표와 동시에 제공되는 배포 형태인 "세일즈포스 인사이드 클로드(Salesforce inside Claude)"는 클로드 안에서 작동하며, 세일즈포스와 앤스로픽이 공동 설계한 37개의 영업 스킬을 기본 탑재하고 있다. 이는 영업 담당자의 전체 매출 주기를 아우르며, 클로드가 이를 바탕으로 직접 행동할 수 있게 해준다. 중요한 점은 모든 작업이 반드시 세일즈포스를 거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업무 규칙이 실행 시마다 확실히 적용되며, 단순히 클로드가 우연히 따르는 제안에 그치지 않는다.

  • 영업 미팅 준비
  • 거래 진행 상황 검토
  • 파이프라인 검토

1위 AI가 1위 CRM을 만나다. 클로드포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클로드 안에서 활용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한 세일즈포스와 앤스로픽의 파트너십입니다. 27년간의 CRM 경험을 바탕으로 한 37개의 기본 영업 스킬. 한 번만 연결하면, 클로드는 전체를 아우르며 추론할 수 있습니다……

세일즈포스

베니오프가 말하는 "AIforce harness"와 "헤드리스 360(Headless 360)"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회장 겸 CEO는 새로운 "AIforce harness"와 "헤드리스 360"을 결합함으로써, 클로드가 이제 데이터 360(Data 360), 태블로(Tableau), 슬랙(Slack), 그리고 세일즈포스의 전체 업무 흐름에 직접적이고 통제된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이를 위해 대화창을 벗어날 필요가 전혀 없다. 그는 클로드포스가 AI 에이전트 고유의 확률적 지능을, 세일즈포스가 이미 보유한 결정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고객 데이터 및 워크플로우와 결합한다고 설명했다.

확률적 모델만으로는 기업을 운영할 수 없습니다. 결정론적 시스템만으로는 추론할 수 없습니다. 클로드포스는 클로드의 추론 능력과 세일즈포스의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및 통제 체계를 결합합니다. AI가 곧 인터페이스가 되는 것입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회장 겸 CEO

두 번째 배포 형태인 "클로드 인사이드 세일즈포스(Claude inside Salesforce)"는 반대로 세일즈포스 자체의 신뢰 경계 안에서 클로드를 작동시킨다. 세일즈포스와 앤스로픽은 이런 형태의 배포를 여러 건 추가로 계획하고 있으며, 영업 외 다른 업무 영역을 아우르는 새로운 기본 스킬도 올해 안에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세일즈포스가 2026년 4월 이미 공개한 "세일즈포스 헤드리스 360(Salesforce Headless 360)"을 기반으로 한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세일즈포스 자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완전히 우회해, API·CLI·MCP를 통해 모든 기능에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오늘날 클로드포스를 뒷받침하는 것과 동일한 연결 계층이다.

세일즈포스는 역사적으로 인간 영업 담당자를 돕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사업을 구축해 왔다. 그러나 AI 에이전트가 영업과 고객 지원 업무의 상당 부분을 자동화할 수 있는 시대를 맞아, 세일즈포스는 그동안 축적해 온 고객 데이터와 기업용 거버넌스 규칙을 경쟁 AI 에이전트에 대한 강점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 클로드포스는 바로 그것을 보여주기 위한 시도다. 양사는 향후 이 파트너십이 앤스로픽 외 다른 AI 기업으로도 확장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2026년 8월 26일 자로 발표된 세일즈포스의 공식 보도자료에는 앤스로픽 CEO 겸 공동창업자인 다리오 아모데이의 발언도 담겨 있다. 이는 앤스로픽 측이 이번 파트너십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보여준다.

세일즈포스 인 클로드는 바로 그 최첨단 지능을, 전 세계 상업 활동의 상당 부분이 이루어지는 시스템 안으로 가져옵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 겸 공동창업자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이 기능은 이미 일부 파일럿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오픈 베타는 2026년 9월로 예정돼 있다. 세일즈포스는 또한 자사 직원들이 AI 도구를 통해 올해 이미 연환산 810만 시간의 생산성 향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직전 분기 대비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세일즈포스는 이 수치를 통해, 클로드의 추론 능력과 자사의 통제된 데이터를 결합하는 것이 단순한 제품 전략이 아니라 이미 사내에서 실천하고 있는 방식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미 세일즈포스를 사용 중인 한국 기업의 영업 조직에게 클로드포스는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에 투입하는 진입장벽을 낮춰준다. 기업이 오랜 시간 CRM 안에 구축해 온 거버넌스, 고객 정보, 승인 규칙을 다시 만들지 않고도 에이전트가 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AI 에이전트에게 실제 운영 중인 고객 데이터를 맡기는 데 여전히 신중한 국내 기업들에게, 이번 파트너십은 업계 최상위 두 기업이 에이전트의 추론 능력을 결정론적인 업무 규칙과 반드시 결합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는, 무시하기 어려운 신호이기도 하다.

출처

  1. ClaudeにSalesforceを統合した「Claudeforce」、AnthropicとSalesforceが発表Publickey · 2026년 9월 3일
  2. Salesforce and Anthropic Announce Claudeforce: The #1 AI Meets the #1 AI CRMSalesforce · 2026년 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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